치아 파손. 보험금 청구되나?

와이프가 과일을 너무 좋아해서 때가 되면 과일을 잘 사준다. 그런데 같이 자두를 먹다가 와이프가 씨를 깨무는 바람에 아랫니가 살짝 부서져서 혓바닥에 이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참고로 와이프가 병원 같은데를 갈 때는 전문의냐 아니냐를 확인했다. 나는 병원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집 근처에 치과 전문의 병원이 있어서 같이 가서 진료를 받았다.

치료한 내역은 앞니를 이빨 색깔의 화학물질로 덮어 씌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좋은걸 고르니깐 치료비가 총 159,000원이 들었다. 적지 않은 돈이라 쌩돈 나가서 와이프는 속상해 하고 있었다. 마침 내가 결혼하고 실비 보험을 들고 와이프도 같이 들어왔는데 그게 생각났다. 저번에 대학병원 갔을 때도 청구해 봤는데 그건 보험금 지급을 안해줘서 거지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별 기대를 안했다. 와이프는 약관을 살벌하게 살피더니 치아 파손 약관에 최대 10만원 보장이라는 계약 내용을 찾아냈다. 관련 서류도 준비해서 제출하니 10만원이 담날에 바로 입금이 되었다.

제출한 서류는 진료확인서와 치료내역서이다. 진료확인서는 3,000원이고 치료내역서는 병원에서 공짜로 발급해준다. 청구 방식도 앱으로 사진찍어서 첨부만 하는 방식이라 편했다. 아래는 보험약관과 청구완료 사진이다. 참고로 보험은 KB보험이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보험 약관들 잘 확인해서 빼먹지 말고 청구해보자.

대학병원에서 진료받은건 청구 했는데 나오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지병에 의한 병원치료는 실손에서 청구가 안된다고 한다. 내 보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약관을 잘 살피고 일단 청구해 보도록 하자.

보험 약관 청구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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